대구경북 중기청, 3년 연속 지방 최우수기관 선정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장욱현)이 최근 지방중소기업청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청으로 선정됐다.

 지방중소기업청의 기관평가는 지난 2000년에 도입돼 전국의 11개 지방청을 대상으로 주요업무에 대한 추진성과, 기획 등 기관역량평가, 고객만족평가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서면심의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선정한다.

 대구경북지방중기청은 그동안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지원실적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고 기업에 대한 응급복구 지원,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과 정보화 마인드 제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욱현 청장은 “기관평가제도 도입 첫해부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직원들이 지역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한 결과며, 앞으로 이같은 위상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경북지방중기청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포상금 150만원 전액을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희생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한편 대구경북지방중기청은 올해 중소기업의 기술 품질혁신 역량 강화를 위해 300여개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