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미국의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현지시각) 열리는 ‘이동전화&인터넷협회(CTIA) 2003’ 전시회에 참가, 첨단 휴대폰 및 이동통신시스템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내장형 카메라폰을 비롯해 카메라와 폴더가 회전하는 카메라·폴더 회전형 카메라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용체계(OS)를 채택한 지능형복합단말기(모델명 SPH-i700)를 출품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공상과학영화 ‘매트릭스’와 관련, 워너브러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영화속에서 새로운 개념의 미래 휴대폰으로 등장하는 ‘매트릭스폰’을 선보여 최첨단 삼성 휴대폰의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매트릭스폰’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세빗전시회에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돼 큰 관심을 모은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 또다시 출품,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의 브랜드 위상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첨단 휴대폰 이외에 EVDO시스템 등 이동통신시스템을 전시해 이동통신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미국 ‘CTIA 2003’ 전시회에 선보인 삼성전자의 지능형복합단말기 ‘SPH-i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