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회장 김재옥)은 최근 대량의 소비자 피해를 유발시킨 하프플라자와 유사한 인터넷쇼핑몰을 발견, 이를 공개하고 소비자 주의를 촉구한다고 17일 밝혔다.
소시모는 올들어 현재까지 하프플라자 관련 피해자 및 이와 비슷한 유형의 사기피해 소비자 3700명이 상담 및 구제를 요청해 왔으며 이중에서 하프플라자와 유사한 대량의 사기 피해가 우려되는 사이트로 ‘다다포인트(http://www.dadapoint.com)’를 지적한 후 피해 소비자와 함께 18일 대책간담회를 갖고 소송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상담 내용면에서도 사기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밸리테크(http://www.valleytech.co.kr)’ ‘럭셔리포유(http://www.luxury4u.co.kr)’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 주의를 촉구하는 한편,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소시모에 따르면 명품 사이트인 럭셔리포유와 밸리테크 등은 소비자로부터 상품 대금을 입금받은 후 아직까지 상품을 인도하지 않은 채 연락도 두절된 상태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