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대표 황석희)는 도난·위변조 등 신용카드 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본격 가동했다고 17일 밝혔다.
FDS는 정상적인 유형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카드거래에 대해 거래승인을 자동 중지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승인중지 여부는 사고확률을 나타내는 ‘위험점수’로 결정되는데 우리카드는 과거 사고카드의 유형을 20여가지로 분석, 사고 우려가 있는 거래는 전화를 통해 본인 사용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우리카드는 규칙기반(룰베이스) 시스템과 데이터마이닝(DM) 기술을 접목해 FDS를 개발했으며, 이와 함께 부정사용관리시스템(FMS)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