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메이트=최근 적자 전환했다는 악재를 딛고 전쟁불안감이 확산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94%(400원) 오른 3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16만주이며 매수잔량이 31만주 가량 쌓여 있다. 군용통신 장비 업체로 알려진 이 회사는 최근 셋톱박스 수출 및 신규사업 매출증가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증가 등으로 18억1647만원의 경상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한편 방독면 관련 업체인 해룡실리콘도 전쟁관련주로 거론되며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테라=흑자전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17일 주식 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0.71%(30원) 오른 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지난해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순이익 13억8000만원을 기록, 전년도 82억3000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하지만 NI 시장 규모 축소로 인해 매출액은 178억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31.9% 감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전기통신공사업, 제재업 및 목재 가공업, 목재판매업, 목재 건조업, 항만 하역업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