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석종)에 삼성광주전자 연구개발지원센터가 설립된다.
전남대는 18일 삼성광주전자(대표 이충전)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고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대학은 앞으로 3년간 가전제품 관련 기초 심화연구를 통해 삼성광주전자의 전자제품 기능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 공대1호관 내에 ‘전남대 삼성광주전자 연구개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교수 및 대학원생들이 연구지원 활동을 벌인다.
센터는 센터장과 산학협력위원회, 과제별 연구개발팀으로 구성되며 센터장은 전남대 공과대학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가운데 선임하고 산학협력위원회는 센터장이 선임하는 관련분야 교수와 삼성광주전자 임원으로 구성된다.
센터는 기존의 가전제품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삼성전자의 제품기능을 향상시키고 원가절감 방안을 연구함으로써 삼성광주전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삼성광주전자는 삼성전자의 냉장고·청소기·세탁기·김치냉장고 등을 생산, 연간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이지만 광주에 자체 연구소가 없어 본사의 연구소에서 연구지원을 받아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