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업체인 언플러그드미디어(대표 이상길 http://www.unplugged.co.kr)는 싱가포르의 무선인터넷콘텐츠업체인 엠터치(mTOUCHE)사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언플러그드미디어는 쉬포, 망망, 감자도리, 쿠마쿠쿠, 마이초코파이 등 국산 캐릭터를 활용한 배경화면 등 1000여종의 무선콘텐츠를 엠터치에 제공하며 엠터치는 이를 싱가포르의 이통사인 M1과 싱텔, 스타허브, 말레이시아의 디지, 맥시스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
언플러그드미디어는 지난해 중국, 홍콩, 대만에도 무선인터넷콘텐츠를 수출한 바 있다.
이 회사 이상길 사장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중화권 1억8000만명의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한국산 콘텐츠를 제공하게 됐다”며 “오는 6월에는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 중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무선포털서비스도 직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