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디지털자산관리(DAM) 전문업체인 칸토소프트웨어가 한국시장에 재진입한다.
칸토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이미징 솔루션 업체인 마이크로큐닉스(대표 이병열 http//www.microqnix.com)와 독점 총판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칸토소프트웨어는 이미 지난 97년까지 유진데이타를 통해 한국시장에 솔루션을 공급해왔으나 시장성이 낮아 철수한 바 있다.
이 회사는 개인·기업이 보유한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 개발업체로 독일 본사를 비롯해 미국·프랑스·일본 등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큐닉스는 다음달 중순부터 칸토소프트웨어의 DAM 제품군인 ‘큐물러스(Cumulus)’의 국내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
큐물러스는 늘어나는 디지털 자산의 효과적인 관리를 돕는 솔루션으로 윈도·유닉스·맥 등 다양한 운용체계를 지원한다. 디지털 이미지는 물론 기업내 산재한 프레젠테이션 파일, 문서파일, PDF 파일 등을 쉽게 DB화해 검색 및 관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지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광고기획사·출판사·현상소 등과 일반기업 등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다고 마이크로큐닉스측은 설명했다.
DAM솔루션 공급과 관련해 이미 별도의 사업부를 구성한 마이크로큐닉스는 상반기내에 개인 사용자용인 싱글유저 버전, 중소기업용인 워크그룹 버전, 대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 버전 등으로 차별화한 5∼6개 재판매업체(리셀러)를 확보해 본격적인 시장공급에 나설 방침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