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윤)는 17, 18일 이틀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교육 세미나를 개최하고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5단계 대비책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5단계 대비책은 대비, 식별, 분류, 역추적, 대응 등으로 지난 1·25 인터넷대란처럼 웜 등의 외부 공격에 의해 단시간 내에 인터넷망이 마비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시스코는 강조했다.
시스코는 이와 함께 통신사업자들이 외부 세력의 망 공격 시도를 사전 감지할 수 있는 방법과 가입자의 네트워크에 이같은 공격이 행해질 경우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는 망 구성안을 소개했다.
박노성 부사장은 “이제 통신사업자는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의 적들과 가상의 전쟁을 치러야만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이번 보안세미나가 국내 통신사업자들이 보안 측면에서 한단계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