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원격지 백업센터 연내 구축

 동부화재(대표 이수광)가 연내 원격지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한다.

 동부화재는 오는 3분기까지 재해발생시 핵심업무에 대해 2시간내 정상화가 가능한 미러링사이트 방식의 원격지 재해복구센터(백업센터)를 구축키로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동부화재는 이번 주중 SI업체들의 입찰심사를 거쳐 이르면 이달 중 사업자를 최종 선정키로 했다. 이어 내달부터 백업센터 구축에 착수해 3, 4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하반기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격지 백업센터 장소는 사업자들이 제안하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규모는 20억∼3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에는 삼성SDS·현대정보기술·LGCNS·한국IBM 등이 사업제안서를 준비하는 등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말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영업지원팀·보상지원팀 등 10개 부서에서 10개의 시범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6시그마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