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부진으로 허덕이고 있는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 에릭슨이 새로운 경영진을 구성했다.
에릭슨은 칼-헨릭 스밴버그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이미 지명한 가운데 페르-아르네 샌드스트롬을 부CEO 겸 수석부사장으로, 칼-헨릭 순드스트롬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8일부터 정식 업무를 시작한다.
페르-아르네 샌드스트롬은 에릭슨에서 15년간 일했으며 북미지역 책임자, GSM 사업부 책임자 등을 거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에릭슨의 구조조정 업무를 지휘했다. 칼-헨릭 순드스트롬은 글로벌서비스부문 책임자 등을 지내며 에릭슨에서 18년간 일해왔다.
에릭슨은 “새 경영진은 구조조정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고객 만족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