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컴퓨터 "프린터사업 아직 생각없다"

 델컴퓨터의 프린터사업 국내진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델컴퓨터의 스티브 노먼 지사장(39)은 한국 프린터시장 진출 계획에 대해 “아직 생각없다”고 19일 밝혔다.

 노먼 지사장은 “미국에서는 알려진 것처럼 렉스마크와의 협력을 통해 델 브랜드의 프린터사업을 시작했지만 한국 진출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노먼 지사장은 이어 “한국델은 PC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이에 모든 인력과 자원이 동원되기 때문에 프린터사업을 추가할 여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델컴퓨터는 최근 미국에서 잉크젯프린터 등을 출시해 프린터 시장의 전통적 강자인 HP와의 경쟁을 펼치고 있어 국내시장 진출여부에 관련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