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전문회사인 언리미텔(대표 홍순언 http://www.unlimitel.co.kr)은 이달부터 080서비스를 이용해 휴대폰 요금만으로 미국·중국·일본 등 전세계 주요 국가와 국제 구간요금 없이 통화할 수 있는 새로운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가 내놓은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는 휴대폰 요금만으로 중국·일본·미국 등 전세계 30여개국과 무료로 통화하는 서비스로 요금은 분당 150원(초당 2.5원)이다. 이 요금은 국내 휴대폰 요금이 평균 112원에서 190원임을 감안해 평균인 150원을 통화료로 산정한 것으로 획기적인 요금제란 점에서 주목된다.
이같은 요금체계는 특히 국내 한 대형 이동통신사 요금의 경우 최근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중국 780원, 일본 390원인 점을 감안하면 분당 150원인 자사의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의 가격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이용방법과는 달리 자사의 웹사이트에 회원 등록을 마친 다음 080-806-5566으로 전화해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통화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경쟁사의 가격이 156원 수준으로 언리미텔 가격과 비교해 차이가 없는데 이는 최대 국제전화 시장인 미국시장을 겨냥해 통신사업자들이 ‘가격 마케팅’을 전개한 데 기인한다”며 “언리미텔은 앞으로 이점을 고려해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가격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언리미텔은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외에 기업용 유선국제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안으로 휴대폰 국제전화 서비스 외에 해외 렌털서비스·채팅·메일·영상채팅·인터넷전화(VoIP) 등을 패키지화한 웹폰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