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6개월 목표주가를 5만2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강호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삼성카드 지분법 평가이익 감소와 MLCC 및 PC관련 부품의 수요부진 등 요인으로 주당순이익(EPS)을 18.5%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삼성카드 지분 22.3%를 보유하고 있는데 올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분법 평가이익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빌드업 PCB(MLB), LED, 키패드 등 이동통신 관련부품의 매출증가는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햇다.
LG투자증권은 최근 이 회사 주가낙폭이 크고 휴대폰 분야의 성장은 유효한 만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