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레퍼런스 사이트]솔루션별-XML

■행자부 `인터넷 민원`-인컴아이앤씨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인컴아이엔씨(대표 임민수)의 확장성표기언어(XML) 솔루션을 도입해 인터넷 민원 업무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2002년부터 전국 시군구의 21개 주요업무에 대한 정보화와 종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민원업무의 인터넷화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전국 232개 지방자치행정업무의 인터넷화를 추진해 이 사이트가 국내 XML의 기술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G4C 프로젝트에 납품된 XML 솔루션의 경우 행자부 GCC에만 설치된 단일 사업임에 반해 시군구 행정정보화 프로젝트의 경우 전국 각 232개 시군구로 확산되기 때문에 XML 솔루션 중 확산효과가 어느 사이트보다 크다.

 시군구 행정정보화 2단계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뤄지는 21개 행정업무 중 기존 1차 사업에서 정보화가 완료된 10개 업무를 제외한 11개 업무에 대해 종합적인 정보화를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기반 민원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간 민원정보 공동이용 및 21개 분야에 대한 인터넷 민원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인컴아이엔씨는 전국 232개 시군구에 자사의 XML 솔루션인 엑시온2000, 엑시온 컨버터 등을 납품하며 엑시온2000을 버전업시켜 객체지향형 순수 XML DB인 엑시마서플라이도 개발 완료했다.

 시군구 프로젝트에서 엑시온2000은 인터넷을 통해 접속하는 일반 민원인의 민원서식에 대한 XML 처리 및 검증, 인터넷 민원서식 원본 XML의 효율적인 저장관리, 인터넷 민원 접수증의 XML 발급 및 관리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재증명 문서에 대한 XML기반 저장관리 및 검색, XML로 저장된 민원 신청서에 대한 웹기반 검색 및 디스플레이, G4C에서 전송된 XML 민원서식에 대한 검증 및 저장관리, G4C에서 전송된 XML 민원서식을 내부시스템에 연동시키는 기능 등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엑시마서플라이는 XML 자료의 저장 및 검색, 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함으로써 XML 기반 비즈니스 응용 솔루션에서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행자부 `행정정보화`-메타빌드

행자부의 시군구 지방행정정보화사업은 지난 2001년 11월부터 1년간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232개의 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행정업무 개선과 행정정보시스템 및 인터넷 민원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추진돼 21개 행정분야의 시군구 업무를 전산화했다.

 XML 솔루션 전문기업인 메타빌드(대표 조풍연)는 이 사업에서 XML 기반의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인 비즈스토어인디고를 이용해 주민, 토지, 부동산, 환경 등 21개 분야의 행정정보 및 6종류의 그룹웨어를 통합했다. 또 이를 인터넷 민원시스템과 연계함으로써 각 지자체의 행정정보를 바탕으로 인터넷 전자민원 서비스를 실현하고 100여종의 인터넷 전자민원 서식을 개발했다.

 비즈스토어인디고는 기업의 다양한 정보자원을 통합하고 시스템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업정보의 가치를 극대화해주는 솔루션이다. 또한 내부정보 통합을 위한 EAI기술뿐만 아니라 B2Bi 개념의 외부통합을 위해 웹서비스 구축 기능을 제공한다. 확장성이 뛰어나 행자부와 같은 대규모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이 보장되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개발방법론을 적용해 시스템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같은 XML 솔루션 도입으로 민원인이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민원서비스에 해당하는 전자민원서식을 조회한 뒤 민원내용을 작성하고 접수하기만 하면 된다.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전자민원 문서는 XML로 전환돼 제작되고 비즈스토어인디고를 통해 해당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의 21개 업무DB 또는 그룹웨어에 전송, 처리된다. 민원인이 처리된 민원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즉시 조회 및 열람함으로써 시정 업무의 투명성을 높인 것은 물론이다.

 행자부는 비즈스토어인디고 도입으로 지자체 행정업무 담당자들이 실시간으로 행정정보DB를 이용해 업무처리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민원인들은 100여종의 민원업무를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각 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터넷 전자민원서비스를 이용, 직접 신청접수를 하고 처리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시군구 인터넷 민원서비스는 정부대표전자민원실인 G4C 시스템과 연계해 G4C를 통해 대국민 통합민원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ING생명 `e비즈시스템`-유진데이타

ING생명보험은 지난 2001년 유진데이타의 확장성표기언어(XML) 솔루션을 도입해 보험청약뿐 아니라 기존 보험 업무 프로세스를 XML기반으로 e비즈니스화함으로써 보험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보험업무를 자동화해 주목받았다.

 당시 보험업계는 일반적으로 HTML 방식의 인터넷보험청약프로세스를 사용하고 있어 고객이 청약서에 전자서명을 하더라도 서명된 데이터와 HTML 문서폼이 별도 DB에 보관돼 법적인 효력을 가질 수 없다는 기술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ING생명보험의 ‘INGLK e비즈시스템’은 유진데이타가 자체 개발한 XML 솔루션인 엔트라폼즈를 활용해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보험업계에서 인터넷을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XML 폼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PC화면상의 XML 폼 자체와 약관, 신상자료 등을 포함하는 모든 데이터가 단일한 객체로서 DB에 보관되고, PKI 방식에 의해 동시에 인증처리 됨으로써 인터넷 보험청약서의 법적 구속력을 확보하게 된다.

 즉 기존의 전화를 통한 본인 확인이나 팩스 및 우편을 통한 자필서명 과정없이 XML 보험청약서에 공인인증서를 통한 전자서명 기능을 첨가함으로써 보험의 청약에서 증권발행까지 전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처리 과정이 단 몇 분 안에 완료되며 보험증권은 ING생명의 전자서명을 포함한 XML 문서로 처리해 고객에게 전자우편으로 발송한다.

 이 시스템의 주요기능으로는 보험 청약서와 전자서명의 본인여부를 검증해 청약서를 접수·처리·보관하는 온라인청약처리기능, ING생명의 전자서명이 첨부된 보험증권의 발행을 처리하는 온라인증권발행기능, 호스트 및 심사 시스템·원문보관을 위한 이미지 시스템 등을 미들웨어 연계를 통해 통합하는 기능 등이다.

 ING생명보험은 시스템구축 이후 업무 프로세스의 온라인화와 관리·마케팅 시스템간 상호 데이터 공유로 원스톱 프로세싱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또 온라인 거래시 유통되는 전자문서의 법적효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입력 오류를 제거해 정확한 고객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우편발송 비용, 관리비용 등을 최소화하고 업무 프로세스의 획기적 단축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CJGLS `EAI`-씨오텍

현재 물류업계는 공급망통합관리, 인터넷을 통한 고객대응 채널 지원, 내외부 비즈니스 파트너들간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등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전산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구축된 방대한 데이터간 연계 및 통합을 위한 방법론의 부재와 인하우스 애플리케이션과 허브 시스템간 연계를 위한 복잡한 커스터마이징 과정 등이 난제로 대두되면서 사실상 물류업계의 EAI 도입은 요원한 과제처럼 보였다.

 CJGLS는 씨오텍(대표 안동수)의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 B2Bi 개발 프레임워크인 VX와 씨오텍이 공급하는 비트리아사의 비즈니스웨어를 도입해 사내에 개별적으로 구축·운용되고 있는 통합물류관리체제(TCC)와 재고관리시스템(WMS)을 연계, 통합했다.

 이 사이트는 TCC와 WMS간 데이터 연계 및 통합은 물론 내외부 시스템간 프로세스 통합을 추진한 국내 물류 업계에는 드문 EAI 구축사례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특히 씨오텍은 애플리케이션과 허브 역할을 하는 솔루션간 통합을 위한 연계 모듈을 별도로 채택하는 기존 EAI 프로젝트 방식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제공함으로써 개발기간을 단축시킨 것은 물론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모듈과 연계,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까지 실현했다.

 또 사내통합 차원을 넘어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다양한 데이터 흐름이 자유로워야 한다는 업무의 특성을 최대한 고려해 B2Bi 개발 프레임워크인 VX를 채택, 향후 외부 비즈니스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더라도 간편하고 신속하게 커넥팅 모듈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의 자동적인 XML화를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멀티 디바이스 지원을 가능케 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같은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CJGLS는 제3자 물류사업 및 온라인 마케팅 채널지원, PDA를 이용한 실시간 정보처리 환경지원 등이 가능해짐에 따라 담당자별 중복업무를 최소화하고 보다 신속하게 주문정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물류산업의 특성상 IT투자에 대한 효과가 현장에서 서비스로 즉각 나타나는 만큼 단시일 내 투자대비 효과를 톡톡히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