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테크(대표 박기석)는 미국의 이노테크사와 12만달러 규모의 입체특수 애니메이션 ‘히말라마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히말라마존은 3D안경을 착용하고 보는 입체특수 애니메이션으로 시공테크가 기획·제작했다. 이 작품은 수목자원이 고갈된 미래를 배경으로 과학자들이 일반 나무보다 성장이 월등히 빠른 슈퍼나무를 산 속 깊숙한 곳에 개발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집하장까지 운반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에 제작이 완료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과천 IT월드 모션라이드극장 등에서 상영되고 있다.
미국의 수입배급사인 이노테크사는 오는 4월부터 미국 3개 극장에서 2년간 상영할 예정이다.
박기석 사장은 “이노테크 이외에도 일본과 미국의 다른업체와 수출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80만달러 정도의 수출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