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는 전국 어디에서나 인감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총 3000만건의 인감영상 입력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인감증명을 전국의 모든 읍 면·동사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발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인감 도장을 지참할 필요없이 신분증 하나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그동안 주민등록 이전시 인감대장이 도착하는 2∼3일간은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전입신고와 동시에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새로운 인감증명서는 흑백 프린터와 특수용지를 이용해 전산으로 발급돼 인감의 선명도가 높아져 거래당사자간 인감 확인이 더욱 쉬워진다. 또 과거 인감을 육안으로 대조하는 과정에서 공무원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인감사고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