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이 시작된 20일 국내 주식시장은 폭등했다.
거래소시장은 26.68포인트(4.92%) 상승한 568.46으로 장을 마쳤고 코스닥시장도 2.37포인트(6.45%) 오른 39.14로 마감됐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302억원, 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업종을 가리지 않은 폭등속에 오른 종목은 거래소 735개, 코스닥 773개로 각각 하락종목수 82개와 64개를 압도했다.
이날 급등은 이라크전이 단기간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 일부에서는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경우 그동안 짓눌렸던 주식시장이 낙폭과대 매력속에 600선까지 급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