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화법으로 2000년대 네트워크 세대 젊은이의 정체성과 사랑을 그린 청춘영화 ‘후아유’가 개봉 1년 만에 깜짝 재상영을 시도한다.
명필름은 ‘후아유’ DVD 출시를 앞두고 1회에 한해 극장 재상영을 한다고 밝혔다. 명필름측은 지난해 5월 개봉후 좋은 관객반응에도 불구하고 흥행성적이 저조해 빨리 막을 내린 ‘후아유’에 대한 네티즌들의 재상영 요구가 끊이질 않음에 따라 4월 1일 DVD 출시에 맞춰 재상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영화 ‘박하사탕’의 ‘박사모’, ‘파이란’의 ‘파사모’, ‘번지점프를 하다’의 ‘번사모’의 경우 관객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 극장을 대관하고 프린트를 빌려 자체 관람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제작사에서 직접 재상영을 하는 것은 ‘후아유’가 처음이다.
4월 1일 밤 8시 50분 스카라극장에서 재상영되며 관람료는 5000원, 예매는 맥스무비(http://www.maxmovie.com)에서 받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