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송용로)은 수원과 구미사업장내 오·폐수 정화시스템을 운영해 연간 900만톤의 용수를 재활용하여 약 37억원의 용수비를 절감하고 지역 환경보존에 기여하는 등 1석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삼성코닝이 브라운관용 유리 표면 연마에 필요한 하루 용수량은 공업용수 및 생활용수를 합쳐 3만3000톤으로 연간 용수 비용만도 49억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지난 95년 이후 오·폐수를 침전법, 역삼투압방식 등 정화시스템을 통해 1급수로 정화, 하루 물 소요량의 75%인 약 2만5000톤을 재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97년부터 ‘1회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환경 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에따라 수원공장은 원천천(수원소재), 구미공장은 이계천(구미소재)의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지방 환경센터와 연계, 매월 정기적으로 하천의 수질 오염도 검사를 통한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연간 37억원의 용수비를 절약하고 있을 뿐 아니라 환경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직원들의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