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제연구소 공동 긴급경제동향점검반 가동

한국경제연구원(원장 좌승희)은 미국·이라크전쟁 발발에 따른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경제현안문제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주요 민간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긴급경제동향점검반’을 가동한다.

 한경연을 비롯한 삼성, LG, 현대, SK 등 주요 민간경제연구소들은 최근 국내경기가 수축 국면에 진입한 상태에서 미국의 대이라크전 발발과 북핵문제 등 대외여건이 악화됨으로써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협력네트워크를 상설해 전시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경제동향, 금융시장동향, 기업애로사항 등 경제현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해나가기로 했다.

 점검반은 연구소별로 책임자를 두고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해 나가되 중요한 사안별로 전문가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또 점검반에서 나온 연구결과는 연구보고서 또는 보도자료 형태의 결과물을 통해 관련부처에 전달하거나 언론에 배포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