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오는 8월 본격 시행되는 방카슈랑스를 앞두고 중소규모 금융업체들을 겨냥한 방카슈랑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21일 중소 금융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의 방카슈랑스 솔루션인 ‘e인텔리전트 방카슈랑스 허브(eIB Hub)’를 발표했다.
이미 일본의 20개 보험사가 참여해 활용하고 있는 이 솔루션은 별도의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생명·손해 보험사들이 해당 업무 및 시스템 표준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ASP 솔루션으로 은행에서 보험상품을 확충하거나 신규 상품 발매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공동센터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활용이 가능해 초기 시스템 개발·운용·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그동안 방카슈랑스 시스템 구축에 부담을 가져온 중소 금융업체의 높은 활용이 기대된다.
한국IBM은 eIB Hub를 비롯해 대형 은행권을 겨냥한 ‘BDS’ 등 금융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솔루션 제품군을 구성, 방카슈랑스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경 한국IBM 금융산업본부 상무는 “이번 솔루션은 중소규모 금융사들이 저비용으로도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금융사들이 시장변화와 위험요소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온디맨드’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