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지방조직 IT 인프라는 우리가 책임진다.’
행자부 산하 시·군·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주전산기 공급의 핵심 축을 맡고 있는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kr)가 IT 관리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LG엔시스의 이같은 전략은 지난해까지 매출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했던 시·군·구 주전산기 교체프로젝트가 올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내년 하반기가 지나야 다시 수요가 발생하는 만큼 이 공백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 하는 필요성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
지자체 역시 늘어나는 IT자원에 대한 관리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으로 2년여 기간 동안 서버를 공급하면서 관계를 맺어온 만큼 서버공급 이후 발생하는 시스템관리(SM) 영역을 비롯해 보안, 스토리지 등 IT자원 전반에 걸친 관리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엔시스는 조만간 자체 개발한 SM솔루션 ‘세이프매니저’를 출시, 주전산기 및 IA서버가 공급돼 있는 시·군·구 조직에 대한 영업을 강화활 계획이다.
또 4월께 출시하는 SAN솔루션 ‘파일공유관리시스템’과 이미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침입탐지솔루션인 ‘세이프존넷’ ‘세이프트러스트’, HA솔루션 ‘세이프워커’ 등 핵심 IT분야의 관리솔루션을 직접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 이미 수주한 강남구청의 IT아웃소싱 프로젝트를 ‘서비스 아웃소싱’ 레퍼런스로 적극 홍보, 관리솔루션 단품 납품에서 아웃소싱으로 영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엔시스는 올해 지난해보다 20% 성장한 3600억원의 매출달성 목표를 세웠으며 솔루션 및 서비스에서만 30% 수준의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