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심의조정위 온라인 프로그램 등록시스템 구축 나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던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의 프로그램 등록업무가 온라인화된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원회(위원장 윤석근 http://www.pdmc.or.kr)는 웹기반 프로그램 등록 시스템 구축과 지적재산권 정보의 디지털화를 위한 ‘첨단 온라인 프로그램 등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SW프로그램 등록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프로그램심의조정위는 프로그램 등록, 저작권 등록, 복제물 관리지원 업무 등 SW프로그램에 관련된 전반적인 등록 및 지원 업무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올해말까지 약 12억원이 투입돼 10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프로그램심의조정위는 온라인 등록 및 지원업무를 위한 웹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에 따른 등록업무의 한계, 복제물 보관시설 부족 등 기존의 오프라인 프로그램 등록업무의 비효율성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e비즈니스 솔루션 전문업체인 쉬프트정보통신을 주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쉬프트정보통신은 9명의 자체 인력을 파견, 자사의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컴포넌트 기반의 웹개발툴인 가우스와 동적 데이터 연결 기술을 접목해 웹기반 데이터 처리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심의조정위는 또 오는 2004년까지 2차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해 인터넷을 이용한 중앙집중식 관리 및 디지털 정보 서비스 체계를 구축, 프로그램 등록에서 SW 지적재산권 보호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