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광전(대표 이준협)은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새로운 사업비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명을 ‘위디츠(WITHITS)’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디츠(http://www.withits.co.kr)는 WITH(함께하는), IT(정보통신), Semiconductor(반도체)를 합성한 단어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국내 최고의 IT 및 반도체 마케팅 기업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사명변경과 함께 반도체 유통 분야의 확대 및 IT 분야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위디츠는 기존의 메모리사업 중심에서 탈피해 단말기용 칩, 주문형 반도체(ASIC), TFT LCD 등으로 사업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며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인 BT네트웍스를 통해 근거리 무선통신 규격인 ‘블루투스’ 기반의 응용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준협 사장은 “반도체부문의 다각화 전략에 맞춰 비메모리와 TFT LCD 분야에서 지난해에 비해 각각 27%와 60% 증가한 535억원과 317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