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다음달 1일까지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민간업체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정보기술(IT) 시장개척단을 인도 뉴델리와 방갈로르에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IT시장개척단에는 KT를 비롯해 다산네트워크·GN&S·가온미디어·서두인칩·하이스마텍·CKNTI·롯데전자 등 8개 업체가 참여한다.
IT시장개척단은 인도의 뉴델리와 방갈로르에서 이동통신·지털셋톱박스·스마트카드·은행자동화 기기 등 4개 분야의 인도 IT기업 80여개가 참가한 가운데 양국 IT기업간 기업설명회와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인도 진출을 모색하고 우리 IT정책과 산업 현황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업체들은 관련 기업을 방문, 조인트벤처 구성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해 기술과 마케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분야의 협력 활동과 더불어 인도 정통부(MCIT)와도 IT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아시아 브로드밴드 환경 구축을 위한 ‘아시아 브로드밴드 전문가 워크숍’ 개최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IT 관련 협회를 중심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소프트웨어 및 정보보호·전자정부 및 시스템통합(SI)·브로드밴드 인터넷·네트워크 장비 등 5개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업체들의 참여 아래 ‘한·인도 IT협력위원회’ 운영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