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5년까지 행정민원의 공개대상이 2400여종으로 늘어나고 정부기관별 홈페이지에 정보공개청구, 포럼, 토론회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마련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이 주체가 되는 ‘국민참여적 정부’구현을 목표로 국민적 편익향상과 함께 행정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전자정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그간 안방민원서비스에 걸림돌이던 전자적 발급서비스를 확대·시행하고 4000여종의 민원업무에 대한 재설계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 체계를 완전 전자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참여민주주의 구현을 위해 정부기관별 홈페이지에 정보공개청구, 포럼, 토론회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특히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통해 전자정부법상의 문서감축 계획을 추진하고 2005년까지는 부처별 전산실을 통합해 전산환경의 효율적인 관리·운용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부처와 시·군·구를 연결하는 시도 정보허브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도 확대추진해 지방전자정부체제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