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플라자’ 사태로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쇼핑몰 업체가 인터넷 쇼핑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쇼핑몰 활용 5계명’을 소개해 화제다.
마이마진(사업총괄 신재호)이 꼽은 첫째 계명은 쇼핑몰의 신뢰도를 확인하라는 것이다. 상품 구매 전에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기 쇼핑몰 순위나 소비자가 남긴 쇼핑몰 이용기 등을 살펴 믿을 만한 업체인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는 설명이다. 2계명은 가격비교에서 제공한 상품과 쇼핑몰 정보가 일치하는지 구매전에 반드시 확인하라는 것이다. 3계명은 가격차가 지나치게 많이 나는 쇼핑몰을 조심하라는 것이다. 2· 3위 등 하위업체와의 가격차가 너무 큰 쇼핑몰의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가격차가 2위업체와 5% 이상 날 때는 법인, 운영기간, 게시판 존재 여부 등 꼼꼼히 사이트를 둘러봐야 한다는 경고다.
4계명은 알뜰쇼핑을 위해 경품과 추가상품이 있는지도 확인하라는 당부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는 특정 제품 가격만을 비교한다. 하지만 많은 쇼핑몰이 경품이나 추가상품을 제공하는 만큼 가격이 약간 비싸더라도 이를 고려하면 알뜰쇼핑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5계명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격비교 사이트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당 쇼핑몰에서 문제해결 과정이 지연되거나 불만이 있다면 자신이 이용한 가격비교 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재호 이사는 “주요 쇼핑몰이 경기위축에 소비자 신뢰까지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쇼핑몰 업체도 자체에서 소비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이용하는 네티즌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