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마드리드 ITS세계대회’에 한국관이 설치된다. ITS코리아(대표 오점록)는 25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2003년 정기총회를 갖고 2003년 마드리드 세계대회에 한국관 개설, ITS 단체표준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한 2003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ITS코리아는 2003년 마드리드 세계대회에 20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개설해 국내 업체들이 공동으로 참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전시장 임대비용은 ITS코리아가 부담하며 참가업체들에 무상으로 공간을 분배할 예정이다.
ITS코리아의 강재홍 부회장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ITS 서울포럼을 개최한 이후 국내 ITS산업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대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회에 이어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ITS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역할분담 및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발표자인 건설교통부의 이상협 과장은 대전·전주·제주시에 구축된 첨단교통모델도시 사업의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자체 ITS사업의 추진모델을 제시했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