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나노기술을 응용한 광촉매 제품의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시험 평가방법을 개발, 표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촉매란 빛을 쪼이면 자신은 변하지 않고 화학반응을 일으켜 공기나 물에 포하된 각종 오염물질을 분해·제거하는 신소재로 최근들어 공기정화기·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광촉매 제품의 성능시험 평가방법이 표준화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제품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생산업체 또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술표준원은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로 광촉매표준화추진위원회를 구성, 대기정화·수질정화·항균·방오 등 4개 분과를 설치·운영해 표준화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광촉매 관련 표준화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표준화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