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을 헤엄치는 애완용 로봇 물고기가 등장한다.
게임업체 한빛소프트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로봇 물고기 ‘뮤츠’를 다음달부터 시중에 유통키로 한 것.
로봇 물고기 ‘뮤츠’는 실제 물고기처럼 헤엄도 치고, 먹이도 먹는 보다 진화된 물고기 장난감이다.
리모컨으로 먹이를 주면 몸을 흔들며 재롱을 피우는가 하면 귀여운 소리와 함께 춤을 추기도 한다.
또한 인공지능이 뛰어나 어항 가까이에서 손뼉을 치거나 이름을 불러주면 소리를 감지해 가까이 헤엄쳐 온다. 함께 놀아줄 수록 재주도 다양해지며 기분이 좋을 때는 콧노래를 부르고 기분이 나쁘면 화를 내기도 한다.
로봇 물고기 ‘뮤츠’ 이외에 어항과 해초, 돌멩이 등이 있으며 간단하게 조립해 사용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장난감은 여러종이 있지만 인공지능이 내장돼 육성기능까지 가미된 것은 뮤츠가 처음”이라며 “정교한 인공지능 때문에 실제 물고기를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 3만8000원.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