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를 추진하는 기업경영자들의 공통된 고민 중 하나가 막대한 비용을 들여 구축한 정보시스템이 회사 운영과 수익 창출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를 계량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이다. 정보화의 효과가 무형적인 데다 장기간에 걸쳐 간접적으로 나타나 정확한 분석과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IT성과관리 전문업체인 아이티씨지(대표 신철 http://itcgroup.co.kr)가 최근 개발한 정보화성과관리시스템(PMS:Performance Management System)은 이 같은 기업경영자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소해준다.
산업자원부 신기술과제(TBI)의 일환으로 개발된 PMS는 ‘IT가 경영 및 업무성과 향상에 어느 정도 기여했는지’에 대한 연계·분석을 통해 무형의 정보화 성과를 유형의 화폐가치로 환산함으로써 정보시스템에 대한 경제성을 분석해준다.
실제로 PMS는 해당 정보시스템의 투자비용 회수시점은 물론 전체 효과발생률과 투자수익률을 계량적으로 파악하고 정보시스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보화 추진실적을 점검해 새로운 방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정보화 투자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농업기반공사(대표 배희준)가 PMS 기반의 정보화투자평가시스템 ‘KIAS(Karico Informatization Assessment System)’을 구축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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