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파워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메이저(대표 황은석 http://www.brandmajor.com)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국의 20∼3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카메라 이미지 및 이용실태’ 조사결과 소니는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 28.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테크윈과 올림푸스가 각각 22.9%와 22%로 2, 3위를 기록했고 캐논, 니콘, 코닥 등이 뒤를 이었다.
소니 제품은 신뢰감(33.8%), 기술력(41%), 디자인(50.7%), 참신성(37.4%), 선호도(35.5%), 대표성(34.2%) 부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들의 45%는 디지털카메라를 현재 보유하고 있었으며 연령별로는 20∼24세 34%, 25∼29세 48.9%, 30∼34세 47%, 35∼39세 47.4%로 나타났다.
보유중인 디지털카메라의 구입연도는 2001년 22%, 2002년 49.8%로 집계돼 최근 불고 있는 디지털카메라 열풍을 반영했다.
디지털카메라의 구입가격은 50만∼100만원이 31.1%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도 12%나 됐다.
구입제품 화소수는 200∼249만화소가 29.6%로 가장 많았고 300만화소대 제품은 21.1%로 나타났다.
현재 소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의 구입의사를 묻는 질문에 구입의사가 없는 응답자는 8%에 불과했고 ‘금방이라도 구입하고 싶다’가 37.1%, ‘6개월 정도 후에 구입하고 싶다’라는 응답은 12.4%로 나타나 비소유자의 50% 이상이 잠재적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