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변종 러브게이트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주의보를 26일 발령했다.
변종 러브게이트 바이러스는 e메일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공유 폴더를 통해서도 확산된다. 이에 따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의심스러운 e메일은 받는 즉시 삭제하고 윈도NT나 윈도2000, 윈도XP를 운용체계로 사용하는 컴퓨터의 경우 시스템 암호를 어려운 것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0168번 포트가 열려 외부에서 해커가 침입할 우려가 있다. 국내 주요 백신업체들은 이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인터넷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