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이해진·김범수 http://www.nhncorp.com)은 26일 무선플랫폼 개발업체인 솔루션홀딩스(대표 고도성)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NHN은 솔루션홀딩스의 지분 1만주 전체를 총 64억원에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했다.
NHN측은 솔루션홀딩스 인수에 대해 “무선망 개방을 앞두고 무선플랫폼 구축작업에 시너지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향후 중국진출 등 해외사업 진행 과정에서 무선플랫폼 사업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솔루션홀딩스의 무선플랫폼 기술은 휴대폰 및 PDA를 통해 게임 등의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NHN은 솔루션홀딩스의 핵심기술인 ‘대용량 접속자 시스템 아키텍처’가 한게임의 동시접속자수를 최대 4배까지 확장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한게임 서버의 과부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솔루션홀딩스는 자본금 5000만원에 총 60명 임직원 가운데 58명이 R&D 전문인력인 기술벤처다.
이번 인수와 관련, NHN측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전문업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혀 해외시장 진출과 국내시장 석권을 위한 추가적인 M&A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