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 기업의 전반적 자금사정은 대내외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상승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4분기 기업의 자금사정 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기업 자금사정은 BSI 전망치 101.3을 기록, 전 분기에 비해 자금사정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수치는 지난해 1분기 전망치 83.9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이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지 않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월별 기업자금사정 BSI가 100 이상이면 기업 자금사정이 전월 대비 호전될 것으로, 100 이하면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기업인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