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2월 벤처기업 수출이 5억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1.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증가율은 1월의 36.8%에 비해서는 둔화되고 수출액도 1월의 5억800만달러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2월 전체 수출증가율인 21.9%보다는 높았다.
1∼2월 누계는 10억1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늘어났다. 1∼2월 실적을 보면 전기·전자제품이 전체의 64.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기계류(18.0%), 철강·금속제품(4.1%) 등이 뒤를 이었다.
증가율도 전자·전기제품은 47.6%에 달했지만 섬유류는 12.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장 많았고 증가율도 163%로 제일 높았다.
기업별로는 지난해 벤처기업 가운데 수출실적 2위를 차지한 벨웨이브가 휴맥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