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참당귀에 당뇨합병증 예방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대학교 김익환 교수팀은 국내산 참당귀에 신장보호와 당뇨성 혈압상승 차단 효과가 뛰어나 당뇨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인 ‘데커신’(decursin)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의 신기능생물기술개발사업비 지원을 받아 경희대학교 정세영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안경섭 박사, 바이넥스 등 산·학·연 연구진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관련특허 11편을 출원하고 11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
김익환 교수는 “공동으로 참여한 바이넥스가 데커신 대량생산시스템을 갖춘 뒤 독성평가 전문기관에서 전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