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이컴, 칠레에 버스요금 자동징수시스템 공급

 카드 단말기 및 지불시스템 전문업체인 케이디이컴(대표 윤학범)이 최근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칠레 산티아고의 5000대 버스에 요금자동지불·정산시스템을 공급키로 계약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1200만달러에 달하는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산티아고 버스조합에 비접촉식(RF) 교통카드시스템과 네트워크 및 전산시스템을 연내 공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산티아고 시내에도 우리나라의 선진 교통카드서비스가 전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향후 산티아고의 전체 버스 7500대로 확대될 경우 총 15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