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과학의 대중화를 통해 도민의 과학적 사고 함양과 지식 경남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이언스 경남21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향후 4년간 총 111억1600만원이 투입될 사이언스 경남21 프로젝트는 이동과학체험교실과 과학체험대학 운영 등 과학 대중화 분야 5개 사업,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등 과학기술인력의 사기 고취를 위한 6개 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영재교육 등의 사업으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지식산업사회가 요구하는 과학기술분야의 저변 확대 및 인력 양성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전교생이 100명 미만인 36개 도내 소규모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탐구 및 체험 프로그램 시연 등 이동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편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시상,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대회,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 경진대회 등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숨은 인재를 발굴할 방침이다.
또 21C 지식 경남의 초석을 다지고 지식기반사회의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남과학고등학교의 교육시설을 현대화하고, 우수 학생을 15명 이내로 선발해 고등학교부터 석·박사 과정을 이수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