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2분기 주식시장이 ‘반등-조정-재반등’의 순서를 거치며 570선의 평균지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분석에 따르면 분기초 주가반등은 전쟁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에 기초한 것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후 나타날 조정기는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어지더라도 북한 핵문제와 내수경기 경착륙에 대한 우려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분기 마지막을 장식할 재반등은 그다지 큰 강도를 갖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드라마틱한 상승 반전보다는 일정한 밴드내 상승으로 제약받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같은 호·악재 혼재속에서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유효한 투자전략으로 지수대별 기술적 매수와 매도 전략을 선택, 활용할 것을 삼성증권측은 권고했다.
2분기내 1분기와 같은 심리적 붕괴에 따른 주가하락이 다시 일어난다면 이를 절대적인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지적이다. 반면 주가상승의 제약이 큰 만큼 분기초 상승에서 지수가 600선 전후에 이르고, 분기말 재상승에서 650선 전후에 이른다면 과감한 매도전략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