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가 단신

 ▲문화관광부는 27일 ‘뿌쉬킨 전집’(열린책들刊. 와이즈북토피아 제작)과 ‘아이, 좋아’(페스탈로찌刊. 동사모 제작) 등 두 편을 ‘이 달의 우수 전자책’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문화부는 지난해부터 전자책의 발굴·보급을 위해 한국전자출판협회·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과 함께 매월 국내 우수 전자책 두 편을 선정, 각각 상금 150만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의 아픔을 달랬던 각종 추모글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다. 대구문인협회는 지하철참사 이후 쏟아진 추모글을 묶어 오는 6월초 책으로 발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그동안 언론에 보도됐거나 중앙로역·대구시민회관 등지의 게시판에 남겨진 글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된 글이 실릴 예정이다. 일반인의 원고도 내달까지 받는다. dgmunin@hanmail.net, 053-655-3484

 ▲영진닷컴은 자사 도서 ‘마야 캐릭터 애니메이션2’가 아마존의 ‘그래픽&일러스트레이션’ 부문 도서에서 20위권, 아마존 전체 순위에서 2000위권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진닷컴은 지난해 7월 세계적인 컴퓨터 관련 서적 출판배급사인 미국 사이벡스와 계약, 이 책의 영문판 1만2000부를 제작해 수출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는 지난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문학평론가 염무웅씨(62·영남대 독문학과 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현기영 전임 이사장의 잔여임기인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염 이사장은 서울대 독문학과를 나와 창작과비평사 대표, 덕성여대 교수,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과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인터넷 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는 사이트 개설 2020일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총 2020종에 대해 마일리지 적용률을 두 배씩 확대한다. 이 기간 발행된 지 1년 이내의 신간도서 1010종에는 10%, 구간도서 1010종에는 6%의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한국지식정보컨텐츠산업협회(KEBIA·회장 최태경) 주관으로 40여개 전자책 관련 업체들이 참여, 디지털콘텐츠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 ‘디지털콘텐츠 유통 오픈컨소시엄’(운영위원장 안계성) 발족식을 지난 25일 가졌다.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전자책 뷰어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등 원활한 디지털콘텐츠 이용을 위한 통합환경 마련, 콘텐츠 품질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양질의 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