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체인 맥스터코리아(대표 우기섭 http://www.maxtor.com)가 가전(CE)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8일 맥스터코리아는 HDD의 사용이 최근들어 비디오게임기·셋톱박스·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차량용 내비게이션·휴대형 오디오 등을 비롯한 정보가전 분야로 확대됨에 따라 갈수록 위축되는 PC시장의 수요를 가전시장이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HDD는 성능적인 측면에서 CD나 DVD를 압도하고 있는데다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플래시 메모리보다 저렴해 정보가전의 저장매체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것. 맥스터코리아는 특히 HDD 내장형 셋톱박스의 수요가 오는 2007년 8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어서 이 분야의 시장공략을 크게 강화한다.
맥스터코리아 우기섭 사장은 “삼성전자 등 국내 여러기업에 정보가전용 HDD를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는 가전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