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픽쳐스21, 3D애니 `레카` 활용 다양한 모바일콘텐츠 서비스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애니메이션 ‘레카’를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드림픽쳐스21(대표 김일권)은 31일부터 SK텔레콤의 멀티미디어서비스인 준(June)을 통해 26부작 TV시리즈 ‘레카’를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TV에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이 모바일로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레카는 편당 25분 분량인 방송용 시리즈를 편당 20분 분량으로 축소하여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이용료는 편당 400∼500원으로 하루동안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드림픽쳐스21은 모바일 레카 이외에도 레카를 활용해 라이브스크린(휴대폰 대기화면)·캐릭터단운로드·모바일게임 등을 개발, 4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라이브스크린은 TV시리즈의 주요 장면과 배경 등을 15∼20초 분량으로 편집해 제공하며, 모바일게임은 레카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캐주얼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드림픽쳐스21의 김일권 사장은 “모바일콘텐츠 시장이 급증했지만 수익을 올리는 콘텐츠는 일부에 그치고 있다”며 “레카는 오프라인을 통해 이미 인지도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