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큐어테크놀러지(대표 신근영 http://www.netsecuretech.com)는 다음달 3일 국방부가 주최하는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 컨퍼런스 2003’ 세미나에서 신종 파괴성 웜을 시연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이번 세미나에서 ‘신종 인터넷 웜의 구조 및 파괴성 웜의 발생’을 주제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지난 5일 넷시큐어테크놀러지가 주최한 ‘굿바이 웜, 굿모닝 코리아’ 세미나를 통해 선보인 것을 다시 시연하는 것으로 웜이 발생할 경우 시스템 리소스 및 네트워크 대역폭의 피해와 감염 및 전파 과정을 보여주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능형 트래픽 조절 등 기술적인 대응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시연은 넷시큐어테크놀러지의 침입탐지시스템(IDS)인 넷스펙터 V2.0으로 비정상 패킷 탐지시 신규 솔루션이 아닌 기존 침입차단시스템(방화벽)과 연동해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트래픽을 제어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넷시큐어테크놀러지측은 “이번 시연은 웜에 감염된 시스템에 의해 다량의 비정상 패킷이 발생하였을 때 시스템 및 네트워크 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대응법 등을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보여줌으로써 보안솔루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