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씨현시스템은 스피커사업 확장을 위해 녹음된 원음을 가감없이 표현해주는 모니터스피커 시장에 뛰어든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용이나 PC용 스피커는 일반인의 귀에 거부감이 생기지 않도록 일정한 대역의 주파수에 반응하도록 설계돼 있으나 모니터스피커는 주파수 대역이 넓어 원음을 정확하게 표현하도록 설계돼 있어 주로 음반제작시에 주로 쓰인다.
제이씨현시스템 홍재화 사업부장은 “전문가급 모니터스피커는 아니며 컴퓨터 음악 작업을 하는 학생 등 입문자를 위한 제품”이라며 “저렴한 가격이면서도 해상력이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용산 등지의 전자상가 외에도 음악장비 시장에 제품을 출시해 틈새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은 4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 가격은 일반 모니터스피커의 절반 가격에 해당하는 16만원선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