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첨단 벤처단체들을 하나로 묶는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인연합회(가칭)’가 결성된다.
31일 지역 벤처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와 아이티커뮤니티 등 벤처관련 기관들은 4월 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인연합회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 이어 이달 중순께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합회 결성은 지난해말부터 추진되어 온 것으로 침체돼 있는 지역 벤처산업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자는 것이 기본취지다.
대구경북벤처기업인연합회에는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 김남주 아이티커뮤니티 회장, 손정보 구미벤처정보교류회장, 대구경북바이오벤처협회, 포항벤처협회, 의료벤처협회 등 상당수 지역의 벤처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여할 전망이다. 또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자체를 비롯해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대구·경북·포항 테크노파크 등이 이번 연합회 결성을 지지하고 있다.
권용범 대구경북벤처기업협회장은 “지역의 첨단벤처관련 단체들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결성, 창구를 단일화함으로써 한 목소리를 내고 나아가 지역 첨단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