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SDI가 2차전지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0만6000원에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최근 108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제2기동을 준공 완료했으며, 6월부터 가동할 계획이이라고 밝혔다
정용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삼성SDI가 델컴퓨터, 모토로라, 노키아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에 노트북과 휴대폰용 2차전지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생산능력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올해 이 회사 2차전지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7.5%로 증가해 수익성 측면에서, 이 회사의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 연구원은 “비 CRT 부문의 급격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CRT에 대한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축소될 전망이어서 CRT 가격 하락에 따른 영향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