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스퍼테크놀로지는 조속한 관리종목 탈피와 함께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성석경 멕스퍼테크놀로지 사장은 “아직 변제되지 않은 잔여 화의채무 5%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내에 변재를 완료,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예정”이라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 9월 화의결정을 받은 이후 지난 2001년 6월 화의채무 중 95%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조달해 변재했었다.
성 사장은 “사업영역도 기존 건설자재에서 홈네트워크 및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정보기기 사업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이 회사의 지분 31.34%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선 아이브릿지측은 “시장에서 우려하듯 멕스퍼테크놀로지와의 합병은 없을 것”이라며 “양사간 협력 관계만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