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 동안 오직 HA분야 한 길만을 걸어 온 기술력을 총동원했습니다. 신사옥은 보안·원격제어·자동환기 등 각종 첨단기능을 갖춰 몸으로 코맥스 기술력을 체험케할 수 있습니다. 우리회사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1일로 창립 35주년을 맞아 성남 구사옥 앞에 지하 2층, 지상 7층짜리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을 짓고 새로 입주한 코맥스의 변봉덕 사장(62)은 신사옥이 자신과 회사의 결정체임을 자부한다. 신사옥에는 이를 상징하듯 사이버 월드 전시관이 멋드러지게 자리잡고 있다.
“전시관엔 코맥스의 35년을 조명하는 역사관과 최첨단 홈네트워킹시스템을 비롯, 홈오토메이션·시큐리티시스템·방송장비 등이 전시돼 국내외 바이어는 물론 일반 방문객들에게 좋은 체험기회가 될 것입니다.”
변 사장은 올해를 홈네트워킹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의 해로 삼았다. 현대 등 대형건설업체와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는 등 수요처 발굴에 힘써 HA시스템 수요를 1만세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전년대비 53% 성장한 13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여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변 사장은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